장기화된 거래절벽으로 집값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매가와 전셋값의 차이가 크지 않아 계약 종료 시 보증금 미반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‘깡통전세’가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(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)이 80%를 넘으면 깡통전세 위험이 있다고 보는데 수도권에서도 입주 10년이 넘는 구축을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80%를 초과하는 아파트가 국소적으로 있어 세입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. 6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매매·전세 가격(시세)이 확인되는 수도권 아파트 337만 684가구를 분석한 결과 전셋값이 매매가의 80%를 초과하는 아파트는 12만 6278가구로 전체의 3.7% 수준으로 집계됐다. 지역별로 △인천 6.1%(46만1790가구 중 2만 8217가구) △경기 5.5%(172만 6..